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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과 시간이 음악으로…헤이즈, '이별 장인' 굳히기[종합]

작성일: 2022.06.30 15:0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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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헤이즈가 시간과 순간으로 꽉 찬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헤이즈는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언두' 간담회에서 "'비의 여신', '이별 장인'을 굳히겠다"라고 밝혔다. 

'언두'는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한 10곡을 담은 앨범이다.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 음악 팬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를 비롯해 죠지, 기리보이, (여자)아이들 민니, 몬스타엑스 아이엠 등 화려한 스타들이 피처링한 '어쩌면 우리', '아이 돈트 라이', '도둑놈', '거리마다', '러브 이즈 홀로'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이다.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 '이별 장인' 헤이즈만이 전달할 수 있는 이별 공감을 전달한다.

헤이즈는 올 초 건강 악화로 수개월간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에도 건강 문제로 깡마른 몸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는 "걱정 끼쳐 드리지 않기 위해 건강을 회복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앨범 작업도 열심히 해서 이번 앨범이 탄생하게 됐다"라고 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 '언두' 발표를 앞둔 헤이즈는 "정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들으시는 분들도 선보이는 사람도 좀 더 무겁게 와닿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냈던 미니앨범 중에 몇 곡 더 써서 정규 앨범으로 냈어도 되는 앨범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정규라는 타이틀을 달고 더 많은 트랙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를 담을 수 있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믿었다"라고 했다. 

헤이즈는 '언두'에 대해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이라는 문장과 노래들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시간이 그냥 흘러가지 않나. 어젠 어제가 돼 있고, 그런 물흐르듯 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들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순간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이번 앨범에는 기리보이, 몬스타엑스 아이엠 등 장르 불문 수많은 가수들이 힘을 보탰다.

헤이즈는 "노래를 만들 때 딱 떠오르는 분들이 흔쾌히 작업에 참여해 주셔서 영광이고 즐거웠다. 혼자 만들고 혼자 부르다 보니까 아무리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었는데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해주는 게 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헤이즈는 '헤픈 우연', '비도 오고 그래서', '저 별' 등 다양한 '이별송'으로 '이별 장인'으로 불렸다. 헤이즈는 "이제 굳히기 단계인 것 같고, 앞으로도 '비의 여신', '이별 장인'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 차트를 공습하는 헤이즈는 "다시 돌아오고 싶어질 이 순간을 잘 지내보내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 나중에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순간들로 만들자"라며 "그게 뭐가 됐든 뭔가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마다 다 사연이 있고, 사정이 있다. 많은 일들을 겪어봤던 사람이라 그 끝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풍파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을 만들 때 결심했다. 그럴 때마다 이것이 영원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너무 부정적인 순간에 집중하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단독 콘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헤이즈는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는 편이다. 오늘과 내일이 중요한데 올해는 연말까지 내다보고 단독 콘서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제가 미니앨범을 7개까지 냈는데 아직까지 단독 콘서트를 안했는데 이건 오류라고 생각한다. 오류를 바로 잡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언두'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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