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조민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K리그2 안산그리너스의 조민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안산은 8일 “조민국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현재 안산은 K리그2에서 3승 8무 12패의 성적으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도 3연패 중이다.

조민국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안산 지휘봉을 잡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인 선수 발굴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의 젊은 팀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등 팀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결국 부진한 성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산은 “조민국 감독이 계속된 성적 부진과 악화한 여론에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FC안양전 종료 후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협의 끝에 7일 조민국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민국 감독은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사퇴하기로 했다. 안산그리너스FC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안산은 임종헌 코치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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