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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시간 전인데 나가라고요?” 첼시 악몽 떠올린 먹튀

작성일: 2022.07.08 21:2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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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시절 대니 드링크워터
▲ 첼시 시절 대니 드링크워터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첼시에서 쓰라린 실패를 맛본 대니 드링크워터(32)가 악몽을 회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서 성장한 드링크워터는 2012년 기회를 찾아 떠난 레스터 시티에서 날아올랐다.

좋은 활동량에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레스터의 공격을 지휘했다. 2014년 레스터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뒤 함께 챔피언의 동화를 썼다.

2015-16시즌 리그 35경기 3골 8도움으로 레스터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고공 행진을 펼치던 드링크워터에게 빅클럽의 제안이 왔다. 바로 첼시. 첼시는 2017년 3, 790만 유로(약 499억 원)를 투자해 드링크워터를 품었다.

그러나 드링크워터는 첼시의 갈증을 해결해주지 못했다. 무색무취한 모습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또 자기관리에 소홀한 모습으로 여러 논란도 일으켰다.

드링크워터는 23경기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첼시 생활을 마쳤다. 이후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드링크워터의 첼시 생활을 알 수 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2018-19시즌 첼시를 이끌었던 마무리치요 사리(63) 감독은 드링크워터를 불렀다. 그리곤 자신의 계획에 없으니 새 팀을 찾으라고 통보했다. 이적 시장 마감 1시간을 앞둔 시점이었다.

드링크워터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적 시장 막판에 사무실로 불려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내게 사리 감독은 계획에 없다는 사실을 말했다. 난 ‘뭐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리 감독과 난 빠르게 친해졌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전혀 맞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드링크워터는 “난 ‘왜 그걸 이제야 말하지? 한 시간 남았는데?’라고 생각했다. 사리 감독은 해외팀이 있다고 말했다”라며 잉글랜드를 떠나는 방법도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었다. 급작스러웠던 데다 어린 아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드링크워터는 “어린 아들이 내 우선순위였다. 그래서 1월까지 머물기로 했다”라며 첼시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드링크워터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동행이 끝난 그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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