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글레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 랑글레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올해 여름 5번째 영입이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랑글레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년 동안 활약하게 됐고,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프랑스 보바이스에서 태어난 클레멘트는 낸시에서 2013년 9월 데뷔하였다.19세 때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2015/16시즌 낸시의 38경기 중 34경기를 뛰며 프랑스 2부 리그 우승과 리그 1 승격에 성공했다.

랑글레는 2017년 1월, 2017-18시즌 세비야에서 54경기에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기여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2018년 7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컵 대회 포함 159경기에 출전했다. 첫 번째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021년에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연령별로 차근차근 밟았다. 16세 이하(U-16)부터 21세 이하(U-21)까지 모든 청소년 대표팀에 출전했다. 2019년 6월 프랑스 A대표팀 데뷔에 성공했고, 15경기 출전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폭풍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22시즌 치열한 경쟁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시즌이 끝나자 공식 페이지를 통해 두둑한 이적료 확보까지 발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페리시치 영입을 시작으로 이브 비수마 등 전 포지션에 영입을 추진했다. 콘테 감독이 1순위로 꼽았던 중앙 수비수까지 데려오면서 탄탄하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고 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랑글레는 한국 투어에 동행한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계획했다. 다가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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