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6승을 챙겼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6승(2패)을 챙겼다. 다저스는 4-2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맥스 먼시(3루수)-제이크 램(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컵스는 크리스토퍼 모렐(2루수)-윌슨 콘트레라스(지명타자)-패트릭 위스덤(3루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니코 호너(유격수)-이안 햅(좌익수)-얀 곰스(포수)-PJ 히긴스(1루수)-넬슨 벨라스케스(중견수)로 커쇼를 상대했다.

커쇼는 1회부터 화려하게 시작했다. 모렐, 콘트레라스, 위스덤을 상대로 연거푸 삼진을 잡았다. 2회초 스즈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호너를 삼진으로 잡은 뒤, 햅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며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커쇼는 곰스를 1루수 뜬공, 히긴스를 2루수 뜬공, 벨라스케스를 삼진으로 묶었다. 4회에는 모렐을 3루수 땅볼, 콘트레라스를 파울팁 삼진, 위스덤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커쇼는 5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스즈키에게 유격수 맞고 굴절되는 2루타를 내줬다. 호너에게 우익수 쪽 인정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햅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6회 커쇼는 벨라스케스를 삼진, 모렐을 유격수 땅볼, 콘트레라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 호투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커쇼에 1점을 지원했다. 6회말 1사에 트레이 터너가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프리먼 중견수 뜬공으로 2사 2루. 스미스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커쇼는 7회초 선두타자 위스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3루 도루를 허용했고, 호너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터너 송구 실책이 나와 위스덤에게 홈을 내줬다. 

다저스는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램이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램 시즌 2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럭스와 벨린저가 연속 안타를 쳤다. 반스 번트실패로 1사 1, 2루. 베츠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만루가 됐다. 트레이 터너가 2루수 뜬공으로 잡혀 2사로 몰린 가운데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9회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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