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나승엽이 4년 만에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나승엽(상무)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나승엽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끄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나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1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남부리그는 박승규의 1타점 2루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방면 내야안타를 쳐 1루를 밟았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나승엽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안타를 몰아친 나승엽은 경기 뒤 MVP에 선정되며 4년 만에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됐다.

감투상은 주승우(고양), 우수 투수상은 김기훈(상무), 우수 타자상은 양승혁(k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