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루카스 모우라
▲ 손흥민(왼쪽)과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6호 영입인 제드 스펜스(22) 협상을 끝으로 이적시장 초점을 방출로 전환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0일(한국 시간) "스펜스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이 이제는 원치 않는 선수 정리(selling unwanted players)에 나서고 있다"면서 "여전히 창조적인 공격수와 또 다른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긴 하나 주초점은 내부 정리"라고 전했다.

매체가 분석한 토트넘 살생부 총원은 8명이다. 자펫 탕강가와 브리안 힐을 필두로 맷 도허티, 이메르송 로얄,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를 예상 이적생으로 꼽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며 AC 밀란과 미팅을 진행 중이다. 탕강가 이적에 관한 미팅"이라면서 "삼프도리아와는 힐 거취를 놓고 대화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힐을 'EPL과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며 자기 구상에서 배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펜스 영입 나비효과는 우측 윙백에 거세게 몰아친 형국이다. 이브닝스탠다드 예상 명단을 봐도 대부분이 해당 포지션에 서는 선수다.

도허티와 로얄, 탕강가 그리고 이번 여름 윙백 전환을 지시받은 모우라까지 모두 목록에 올랐다.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포지션이다.

"이밖에도 콘테 구상에 완벽히 배제된 선수가 많다. 은돔벨레와 로셀소, 레길론, 윙크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차기 시즌 콘테 계획의 일부로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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