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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잊어줘’…무리뉴 만나는 콘테 “포옹하겠다” 너스레

작성일: 2022.07.30 21: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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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신경전을 펼쳤던 두 사람의 만남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AS로마는 오는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두 명장의 대결로 관심이 쏠린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과 조세 무리뉴(59) 감독이 각각 토트넘과 로마의 지휘봉을 잡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과 만나면 포옹하겠다.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라며 둘 사이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과거 두 감독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격파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격한 골 세리머니로 터치 라인에서 크게 기뻐했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콘테 감독의 행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018년 무리뉴 감독은 당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광대처럼 행동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설전은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 같다”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약 4년 만의 만남이다. 콘테 감독은 로마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과 서로 존중하고 있다. 축구 역사가 우리를 대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의 주도 아래 토트넘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 중위권을 전전했지만,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4위로 마쳤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한다.

여름 이적시장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영입한 데 이어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6) 등을 데려왔다.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유와 같은 생각이다.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비교가 되어 기쁘다”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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