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영국에 돌아온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미래를 논의한다. 첼시는 호날두에게 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을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를 이야기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에 자신을 다른 팀에 보내주길 원했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와 잃었던 우승 DNA를 회복하려고 했다. 37세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한 골 감각을 뽐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들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21-22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대부분 팀에 역제안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통보, 태국에서 프리시즌도 참여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호날두를 활용하려고 한다. 프리시즌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질문이 나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획에 있다. 프리시즌 투어 전에 이야기를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다"고 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를 이적 불가 선수로 못 박았지만, 호날두 마음은 갈팡질팡이다. 주급까지 30% 삭감할 의지가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첼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가 합류하면서 상징적인 영입으로 호날두를 원했는데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37세 공격수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구단 고위층이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지만 현재 우리 팀 철학에 맞는지 물음표"라고 말했다. 마지막 남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꽤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호날두 영입에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기에 반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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