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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영입 경쟁서 연전연승…"비결은 사비 감독"

작성일: 2022.07.31 11: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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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왼쪽부터).
▲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원하는 선수들은 다 데려오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게 전력 보강을 한 팀은 바르셀로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포지션별로 굵직한 이름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와 치열하게 붙은 팀은 첼시. 하지만 첼시는 바르셀로나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피냐는 첼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와 사인했다. 쿤데는 첼시와 세비야가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음에도 강하게 바르셀로나행을 주장하며 스페인으로 갔다.

크리스텐센은 FA(자유계약선수)로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왔다. 여기에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 마르코스 알론소 등 기존 첼시 선수들도 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의 선수 영입 협상을 주도하는 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다. 그는 선수들이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택하는 이유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꼽는다.

라포르타 회장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며 "선수들이 우리 팀의 역사와 프로젝트, 경기 스타일에 매료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비 감독을 믿고 바르셀로나에 왔다고 하더라. 사비 감독은 우리 팀의 비밀병기다"라고 말했다.

첼시에게 감정은 없다고 했다. 공교롭게 영입 선수들이 겹쳤다며 오히려 첼시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를 높이 평가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첼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첼시를 존중한다. 구단주 보엘리는 대단한 사람이다"며 "우연히 계속해서 첼시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겹쳤다. 보엘리는 첼시뿐 아니라 NBA의 LA 레이커스,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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