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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억’ 골키퍼, 결국 이별 수순…김민재와 한솥밥 ‘임박’

작성일: 2022.07.31 18:5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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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파 아리사발라가.
▲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골키퍼의 이적이 임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27, 첼시)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협상 중이다. 수일 내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파는 2018년 스페인 아슬레틱 빌바오를 떠나 골키퍼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첼시 옷을 입었다. 당시 첼시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30, 레알 마드리드)의 빈자리를 급히 메워야 했다. 8,000만 유로(1,066억 원)를 과감히 투자하며 케파를 데려왔다.

기대와 달리 케파는 첼시에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방률은 유럽 최하 수준이었다.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첼시는 백업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40)를 선발로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주전 자리마저 뺏겼다. 참다못한 첼시는 2020년 11월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30)를 2,400만 유로(약 319억 원)에 데려왔다. 심지어 멘디는 첼시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종종 기회를 받았을 때마저 첼시에 실망감을 안겼다. 첼시는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케파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실축을 범하며 리버풀에 우승컵을 내줬다.

결국,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케파를 내보내려 한다. 이탈리아 이적 상황에 정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나폴리와 케파 임대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심지어 첼시는 케파 주급의 4분의 3 정도를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5)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팀 훈련을 소화했고, 첫 기자회견에서 당차고 겸손한 인터뷰로 화제를 일으켰다. 칼리두 쿨리발리(31)의 빈자리를 메울 핵심 수비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만약 케파의 나폴리행이 확정된다면, 첼시는 멘디의 부담을 덜어줄 후보 골키퍼 영입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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