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박성한 ⓒ곽혜미 기자
▲ SSG 박성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가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SSG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SSG는 66승 3무 30패 승률 0.688가 됐다. 삼성은 2연승 뒤 1패를 안으며 40승 2무 56패 승률 0.417로 주저앉았다.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김성현(유격수)-이재원(포수)-최주환(2루수)으로 삼성을 만났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태군(포수)-김상수(유격수)로 SSG에 맞섰다.

두 팀은 치열하게 치고받았다. 삼성이 먼저 앞섰다. 2회초 선두타자 피렐라가 볼넷을 얻고 2루를 훔쳤다. 이재원 송구 실책으로 피렐라는 3루에 닿았다. 이어 이원석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김태군 사구로 2사 1, 2루.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삼성은 2-0으로 앞섰다. 

SSG는 1사에 하재훈 볼넷, 전의산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하재훈 3루 진루를 도왔고, 이재원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 볼넷과 도루, 피렐라 중견수 뜬공, 오재일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강민호에게 연결했다. 강민호는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이 5-1 리드를 안겼다. 강민호 시즌 5호 홈런이다. SSG는 추격했다. 4회말 2사에 김성현 볼넷, 이재원 사구, 최주환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가 나와 만루가 됐다. 추신숙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삼성은 다시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피렐라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피렐라 시즌 19호 홈런이다. SSG는 6회말 1사 1루에 추신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 추신수가 도루 실패로 아웃됐지만,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투수 이승현 폭투로 2사 2루. 최정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로 추격했다. SSG는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김강민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김강민 시즌 3호 홈런이다.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 11회말 승패가 갈렸다.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오태곤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강민, 이재원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최경모가 나섰는데, 투수 최충연 폭투가 나와 SSG가 역전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주춤했다.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은 4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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