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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렙, 마드리드 오픈 우승…개인 통산 12번째 정상

작성일: 2016.05.08 03:1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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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한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7위)이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14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할렙은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39위)를 2-0(6-2 6-4)으로 이겼다.

할렙은 시불코바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정상에 오른 할렙은 지난해 3월 열린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세계 랭킹 2위로 시작한 그는 연이은 부진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부활했다. 2014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할렙은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했다. WTA 프리미어 맨덴터리 대회에서 4번째 우승한 그는 개인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카토비체 오픈에서 우승한 시불코바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 그리고 서브에서 할렙에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 2016년 마드리드 오픈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할렙은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브레이크하며 기선 제압했다. 3-1로 앞서간 할렙은 두 번째 브레이크하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시불코바는 뒤늦게 2-5로 추격했지만 할렙이 8번째 게임을 이기며 세트를 6-2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할렙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4-2로 앞선 할렙은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시불코바는 4-5까지 추격하며 동점을 노렸다. 이 상황에서 할렙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침착하게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할렙은 서브 득점 4개, 첫 서브 성공률 71%를 기록했다. 할렙은 실책 10개를 기록했지만 시불코바는 23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시불코바는 단 한번도 브레이크하지 못하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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