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전주고 '설욕 성공'…에이스 정제헌 5⅔이닝 역투+14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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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박정현 기자] 전주고가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전고를 물리치며 설욕에 성공했다.
전주고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64강전에서 14-1로 승리하며 32강전에 진출했다.
3학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전주고는 홍승원(2루수)-박준환(중견수)-이재현(지명타자)-이한림(포수)-최현규(좌익수)-최윤석(3루수)-최인호(유격수)-이대영(1루수)-김준범(우익수), 선발 투수 권혁일로 나섰다.
반면 대전고는 1~2학년 선수들을 내세워 조준희(유격수)-한기찬(중견수)-윤현우(포수)-곽성준(1루수)-이도현(우익수)-조효원(3루수)-오성재(좌익수)-이희수(지명타자)-박정윤(2루수), 선발 투수 한서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양 팀은 17일 열렸던 제56회 대통령배 결승전(대전고7-전주고4)에서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이후 닷새 만에 같은 곳에서 봉황대기 64강전 맞대결을 펼쳤다.
전주고는 3회부터 점수를 쌓아가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는 1사 3루에서 홍승원의 1타점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만들어 3-0으로 달아났다. 첫 실점은 4회말이었다. 무사 1,3루에서 오성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3-1이 됐다.
5회에는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재현의 볼넷과 이한림의 좌전안타, 최현구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사구로 2점을 더 추가해 5-0을 완성했다.
그치지 않고 6회 무사 2,3루에서 박준환의 희생플라이로 6-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득점으로 8득점해 빅이닝을 완성하며 14-1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3학년 정제헌이 5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학년 이한림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코치진이 대통령배를 겪으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어린 학생들이라 부족한 것을 준비하다 보니 좋아진 것 같다. 상대가 전국 체전 준비를 위해 주전들이 많이 빠졌다. 3학년 정제헌을 투구수 90개까지 생각했다. 최대한 끌고 가려고 했는데, (정)제헌이가 잘 던져주며 많은 이닝을 막아줘서 쉽게 이긴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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