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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안나' 동의없는 재편집 안했다…이주영 감독 오해 풀어"[전문]

작성일: 2022.08.22 14:4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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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제공ㅣ쿠팡플레이
▲ 안나. 제공ㅣ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논란의 '안나' 6부작과 관련해 쿠팡플레이는 동의 없는 편집은 없었음을 이주영 감독이 확인했다며,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22일 쿠팡플레이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주영 감독 측(아래 ‘이 감독’)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21일 이 감독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당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가 21일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했다는 취지의 사실 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 조광희 변호사가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실책을 자인했다"고 입장을 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8월 19일과 8월 21일 양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해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 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이주영 감독과 이의태·정희성(촬영), 이재욱(조명), 박범준(그립), 김정훈(편집), 박주강(사운드) 등 주요 스태프 6인이 요구한 대로 6부작 '안나' 크레딧에서 이들의 이름이 빠질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지가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의 각본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이달 초 쿠팡플레이가 자신을 배제하고 8부작을 6부작으로 일방 편집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6부작 '안나'에서 빼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미 쿠팡플레이는 8부작 '안나' 감독판을 공개하기로 한 상태였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수개월에 걸쳐 구체적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이 수정을 거부했다"며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나' 주요 스태프가 이주영 감독의 편에 서는가 하면 양측의 재반박이 이어지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다음은 '안나' 논란에 대한 쿠팡플레이 입장문 전문이다.

쿠팡플레이는 이주영 감독측(아래 ‘이 감독’)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21일 이 감독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회의에서 논의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되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사실 관계를 정정하고자 합니다.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8월 21일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하였다는 취지의 사실 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조광희 변호사는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실책을 자인하였습니다.

지난 8월 19일과 8월 21일 양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8월 초, 쿠팡플레이측은 “공개 된 6편이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편집되었다” ​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수차례 제작사를 통해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편 감독판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합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간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 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그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지만, 또 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 이상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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