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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꺾자 '유쾌한 조롱'..."이게 맨유지, 차라리 혼자 걸을래"

작성일: 2022.08.23 15: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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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네빌이 리버풀 승리에 환호했다
▲ 개리 네빌이 리버풀 승리에 환호했다
▲ 맨유 전설 네빌이 리버풀 전설 캐러거 뒤에서 "차라리 혼자 걸을래" 문구를 들었다
▲ 맨유 전설 네빌이 리버풀 전설 캐러거 뒤에서 "차라리 혼자 걸을래" 문구를 들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이 리버풀전 승리에 흠뻑 젖었다.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승리를 만끽했다.

네빌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함박 미소에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사진, 여기에 "이것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this is manchester united)"라는 글귀를 리트윗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 뒤에서 해맑게 웃으며 "차라리 혼자 걸을래(I'd rahter walk alone)라는 사진을 올렸다. 리버풀의 응원 문구 "You'll never walk alone"을 풍자한 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지난 시즌 종료 뒤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고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브라이튼(1-2 패)과 브렌트퍼드(0-4 패)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라운드 상대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뒤에 맨시티와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상대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원톱을 둔 전술로 반전을 노렸다.

텐 하흐 감독의 생각은 적중했다. 전반 15분 엘랑가가 침투 패스를 받아 리버풀 진영에 파고 들었고, 정확한 패스를 산초에게 건넸다. 산초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볼을 잡은 뒤에 슈팅으로 천금 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흐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조던 핸더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으로 전개했다. 래시포드가 빠르게 리버풀 배후 공간을 타격,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온사이드였다.

리버풀은 정규 시간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만회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복잡한 박스 안 상황을 비집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을 제압하며 극적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프리시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날두없이 승리를 챙겼다. 텐 하흐 감독도 리버풀을 잡은 뒤에 크게 고무됐다. 곧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까지 합류하기에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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