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레오의 관능미는 옳다…처연한 비극 로맨스 '루징 게임'[신곡읽기]

작성일: 2022.08.23 18:00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레오 '루징 게임' 뮤직비디오.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레오 '루징 게임' 뮤직비디오.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스의 레오가 관능미 넘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레오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Op. 9'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루징 게임' 음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피아노 맨 Op.9'은 레오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 단위의 음반이자, 전역 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남아있어' 이후 10개월 만에 신곡이다. 

'오푸스(Op)'는 음악 작품 번호를 뜻하는 단어로, 레오가 직접 이번 앨범에 'Op.9'이라는 번호를 붙였다. 

'9'는 레오가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숫자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 나이 9살, 영어로 된 곡을 한글로 적어 처음 따라 불러본 곡의 발매일 1999년에서 따와 '초심',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3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는 레오는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꽉 채운 음반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번호를 붙여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루징 게임'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것, 아픈 것이라 알고 있음에도 끝에 도달하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헌신적인 남자가 부르는 세레나데다. 뮤직비디오에서 레오는 사랑하는 상대를 향해 끝없이 자신의 마음을 연주로 표현, 손에 피가 나는 고통과 아픔을 자신의 사랑에 녹여 몰입한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곡의 관능미를 한껏 높인다. 순백의 화이트 슈트에 탄탄한 복근을 노출한 레오는 섹시함과 처연함을 오가며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사랑에 상처받지만 자신을 헌신적으로 태우는 남자가 된 "네가 남긴 상처라면 괜찮다(잇츠 올라잇)"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네가 없는 세상에 혼자 두지마"라고 호소한다. 

타들어간 등, 시들어가는 꽃처럼 스러지면서도 사랑했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유영하는 듯한 남자의 극적인 스토리를 노래와 영상으로 담아낸 레오의 비극 로맨스가 스산한 가을로 접어드는 여름의 끝과 묘하게 어울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