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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두산 필승조, 홍건희 부상 이탈…"빨리 돌아오겠습니다"

작성일: 2022.08.25 17: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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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홍건희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홍건희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 홍건희(30)가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등 담 증세가 악화된 탓이다. 지난 14일 잠실 SSG 랜더스전 이후 등판하지 않고 몸 상태를 지켜봤는데, 상태가 오히려 악화돼 결국 온전히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담 증세가 등 위쪽까지 더 안 좋아져서 오래 걸릴 것 같았다. 2~3일 안에 등판하기 어려운 상태고, 공 던져보고 하면 최소 5일은 더 걸릴 것 같아서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원정길에 동행한 홍건희는 경기 전 훈련에 나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홍건희는 김 감독과 마주치자 "빨리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감독은 "괜찮다"며 천천히 몸을 만들고 돌아오라고 했다. 

마무리투수 홍건희가 빠지면서 두산 필승조에 큰 구멍이 생겼다. 시즌 초반 김강률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6월부터 힘을 실어주던 박치국 역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자리를 비운 상태다. 정철원과 김명신을 주축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장원준, 이승진 등 나머지 불펜 투수들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그래도 지금 젊은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좋다.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다들 잘 던지고 있다. 박웅은 마운드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더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홍건희가 이탈하면서 1군에 등록한 투수 최지강에게도 기대감을 보였다. 최지강은 올해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16경기, 4승5패, 57⅔이닝,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지강이 2군 보고가 괜찮았다. 일단 엔트리에는 넣지 않고 동행하면서 볼 생각이었는데, (홍)건희가 빠지면서 등록하게 됐다"며 기회를 잘 살리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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