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클리어링이 마운드 방문이라고? 감독 격분→퇴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코칭스태프가 한 이닝에 두 번 마운드에 오르면 그 투수는 교체돼야 한다. 그런데 벤치 클리어링도 마운드 방문으로 간주해야할까. 이 판정 때문에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이 퇴장당했다.
24일(한국시간)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묘한 상황이 발생했다. 5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아론 산체스의 몸쪽 깊은 패스트볼이 알투베의 왼쪽 허벅지를 살짝 스쳤다.
알투베는 산체스를 노려보더니 보호장비를 그라우드에 내팽개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때 미네소타 쪽에서 알투베의 행동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그라운드에 모였다.
산체스는 다음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미네소타 피트 마키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오자 심판이 투수 교체를 명령했다. 벤치클리어링에 이어 한 이닝 두 번째 마운드 방문으로 투수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였다.
발델리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반발했다. 벤치클리어링 때 뛰쳐나온 것을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으로 해석한 판정에 대한 항의이자, 투수 교체를 위한 경기 지연이었다. 산체스가 4이닝 2실점으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는 5회에 두 번째 투수를 미리 준비시킬 이유가 없었다.
결국 심판은 발델리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발델리 감독의 올해 네 번째 퇴장이다. USA투데이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며 "최악의 판정 리스트에 올라갈 만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5회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콜 샌즈가 삼진과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4-2로 이겼다. 2회 마우리시오 두본이 선제 적시타를 때렸고, 4회에는 트레이 만시니가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을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투구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