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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도전! 여자 농구 ③] '대표팀 주장 임영희...세계 예선 해결사'(영상)

작성일: 2016.05.11 06:00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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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천, 조호형 기자] 여자 농구 대표팀 주장 임영희(36, 우리은행)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을 앞두고 농구화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올해 36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대표팀 주장을 맡은 임영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 농구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중책을 맡고 있다. 임영희는 한국 여자 농구에서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자유선발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임영희는 2009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 10년간 KEB 하나은행의 전신 신세계에서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은퇴를 망설였던 임영희는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농구 인생의 1막 2장을 시작했다. 

2012~2013 시즌, 현재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을 만나면서 농구 인생의 꽃을 뒤늦게 피우기 시작했다.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과 호흡을 맞춰 2012~2013 시즌을 시작으로 2015~2016 시즌까지 4년 연속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마지막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주부 선수 임영희 ⓒ 진천, 곽혜미 기자

임영희는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마지막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1980년생 동갑내기인 변연하와 신정자가 유니폼을 벗었다. 임영희는 2010년 제16회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에서는 변연하, 신정자, 이미선 등에 가려 출전 시간이 경기당 5분 정도에 불과했다. 한국이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경기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대표팀 주장이란 중책을 맡은 임영희는 다음 달 13일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에서 1980년생은 임영희 1명 뿐이다. 팀의 주장이자 코트의 사령탑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독이며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를 꼭 밟아야 한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임영희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이다. 힘든 시기지만 선수들이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희는 또, "상대팀의 키가 크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려면 리바운드에 가담해 빠른 공격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대표팀이 풀어야 할 과제를 밝혔다.  

▲ 오는 6월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여자 농구 대표팀 ⓒ 진천, 곽혜미 기자

[영상] 여자 농구 대표팀 임영희 선수 인터뷰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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