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나달, 가스케에 18연승 거두며 16강행…시비옹테크도 3회전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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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이 동갑내기 리샤르 가스케(36, 프랑스, 세계 랭킹 91위)에게 상대 전적 18연승을 거두며 US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4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가스케를 3-0(6-0 6-1 7-5)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윔블던 8강전에서 복근 파열 부상을 입었다. 결국 준결승전을 기권한 그는 US오픈을 대비해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갔다. 완전하지 않은 건강 상태로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3회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나달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펼친 나달은 2세트도 6-1로 잡았다.
가스케는 3세트 2-2에서 브레이크하며 처음 경기를 리드했다. 나달은 4-5로 세트를 내줄 상황에 몰렸지만 이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달에 유독 약했던 가스케는 이번에도 '나달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성대 전적 17전 전패를 기록한 가스케는 이번 경기서 설욕을 노렸지만 연패 숫자는 '18'로 늘어났다.
나달은 프란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2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2019년에만 티아포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4위)는 3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21, 미국, 세계 랭킹 43위)를 3-0(6-3 6-3 6-3)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4번 우승한 알카라스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마린 칠리치(34,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7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2017년 윔블던과 2018년 호주 오픈에서는 모두 준우승했고 2018년 1월에는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다.
2019년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단식 2회전에서 권순우(25, 당진시청)를 이긴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11위)는 풀세트 접전 끝에 16강에 올랐다.
루블레프는 3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3, 캐나다, 세계 랭킹 21위)를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2(6-4 2-6 6-7<3-7> 6-4 7-6<10-7>)로 물리쳤다.
16강에서 루블레프는 올해 윔블던 4강 진출자인 카메론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9위)와 맞대결한다. 루블레프와 노리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 오픈에서는 노리가 2-1(3-6 6-3 6-4)로 역전승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도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시비옹테크는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 데이비스(28, 미국, 세계 랭킹 105위)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US오픈 16강에서 떨어졌다. 올해 우승을 노리는 그는 율레 니마이어(23, 독일, 세계 랭킹 108위)와 정친원(19, 중국, 세계 랭킹 39위)이 펼치는 3회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페트라 크비토바(32, 체코, 세계 랭킹 21위)는 가르비네 무구루사(28, 스페인, 세계 랭킹 10위)에게 2-1(5-7 6-3 7-6<12-1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둘은 그랜드슬램 대회서 2번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윔블던에서만 두 번(2011, 2014) 우승했고 무구루사는 2016년 프랑스 오픈과 2017년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근 코치와 약혼을 발표한 크비토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무구루사와 상대 전적에서는 6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크비토바는 제시카 페귤라(28, 미국, 세계 랭킹 8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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