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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 변화에 이른 교체까지…'계획'된 승리에 웃었다

작성일: 2022.09.04 19:12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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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병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보다 세밀했던 준비 과정이 승리로 이어졌다.

수원 삼성은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결론적으로 이병근 수원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앞서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패한 후 맞대결에 앞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거친 후 4-3-3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오현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오현규는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한 차례씩 골망을 흔들며 팀의 3골 중 2골을 책임졌다.

이뿐만 아니라 안병준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전반 28분 투입된 안병준은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골맛을 봤다.

오현규의 득점이 터진 후 곧바로. 다소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병근 감독에 따르면 이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서울은 장점이 많은 팀이다. 공격에 있는 선수들이 발도 빠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라며 “전과 다르게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그럴 때 안병준과 강현묵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병준이가 초반부터 나갔을 때의 체력적인 부분을 우려했고, 현묵이에게 20분 정도만 끌고 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졌을 때 병준이를 투입한다면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봤고 그걸 활용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지만 남은 일정은 쉽지 않다. 울산과 수원, 포항, 전북 등 공격적인 팀들을 차례로 상대하며 순위를 보다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이병근 감독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그는 “빡빡한 9월의 일정 속에 첫 단추를 잘 끼었다”면서도 “다가오는 울산전에서는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뛰게 할 생각이다. 주중 경기가 있을 때는 뒤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더 줄 필요가 있지 않냐. 준비만 잘한다면 오늘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과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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