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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가르시아, '제2의 세레나' 가우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준결승 진출

작성일: 2022.09.07 09:5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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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가르시아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캐롤라인 가르시아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가르시아(28, 프랑스, 세계 랭킹 17위)가 '제2의 세레나'로 불리는 코코 가우프(18, 미국, 세계 랭킹 12위)를 꺾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진출했다.

가르시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가우프를 2-0(6-3 6-4)으로 이겼다.

2017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8강에 올랐던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서 5년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미국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가우프였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1, 미국)의 후계자로 불리는 그는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윌리엄스가 은퇴를 예고한 이번 대회 3회전에서 탈락한 뒤 스포트라이트는 가우프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일정을 마감했다.

가르시아는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동안안 단식에서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9, 프랑스, 세계 랭킹 27위)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 세 번이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정복했다. 2016년과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US오픈에서는 2016년 준우승했다.

▲ 캐롤라인 가르시아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캐롤라인 가르시아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US오픈을 앞둔 가르시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6월 독일 험버그 오픈과 폴란드 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에는 US오픈의 전초전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르시아의 저력은 이번 대회로 이어졌다. 특히 8강까지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 가르시아는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가우프를 압박했다. 4-0으로 앞서간 가르시아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가우프는 좀처럼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가우프는 2-4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7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가르시아의 절묘한 백핸드 다운 더 라인에 밀리며 2-5로 뒤졌다. 가르시아는 5-3에서 9번째 게임을 잡으며 1세트를 따냈다.

▲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코코 가우프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코코 가우프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2세트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이어진 서브 게임도 지키며 2-0으로 달아났다. 가우프는 2-3까지 추격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6번째 게임을 가져오지 못했다. 아직 18살인 가우프는 승부처에서 아쉬운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2로 달아난 가르시아는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가우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4-5까지 따라붙었다. 10번째 게임에서 서브권을 쥔 가르시아는 침착하게 게임을 지켜냈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르시아는 가우프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아프리카의 별' 온스 자베르(28, 튀니지, 세계 랭킹 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자베르는 이날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아일라 톰랴노비치(29, 호주, 세계 랭킹 46위)를 2-0(6-4 7-6<7-4>)으로 물리쳤다.

▲ 온스 자베르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온스 자베르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베르는 US오픈에서 처음 4강에 올랐다. 그는 올해 윔블던 결승에 오르며 아프리카-아랍권 국가 출신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무대에 섰다. 

당시 자베르는 아프리카-아랍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정상에 도전했지만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25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자베르는 그랜드슬램 대회 2연속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베르는 가르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이들이 가장 최근 맞붙은 경기는 2020년 호주 오픈 2회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자베르가 2-1(1-6 6-2 6-3)로 역전승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8강전 및 남은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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