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0.567' 두산 김재환, 5월 최고의 '클린업 히터'

작성일: 2016.05.10 21:55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4번 타자 김재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5월 타율이 0.567에 이른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업 히터로 출전하고 있는 두산의 새로운 4번 타자 김재환(28, 두산 베어스)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가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11-7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이날 역전 2점 홈런으로 결승 타점을 책임진 데 이어 9회초엔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를 날리며 펄펄 날았다.

6-7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SK의 바뀐 투수 신재웅의 5구째를 두들겨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자신의 시즌 9호포를 역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서 위상을 뽐냈다. 중요한 상황에서 주자를 비워 내는 것이 클린업 히터의 임무다. 김재환은 리그 1위 팀의 클린업 히터로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시즌 타율을 종전 0.397에서 0.413(63타수 26안타)로 끌어올렸다. 5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567(30타수 17안타) 5홈런 15타점을 수확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다. 지난 8일 잠실 롯데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서 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팀은 11-17로 졌지만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두산은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LG전에서 17-1로 크게 이긴 후 4연패하며 리그 2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로 쫓겼다. 투타 엇박자로 고전하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에 시리즈 싹쓸이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마운드가 무너진 것이 컸다. 지난주 두산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7.35를 올리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도 7점을 허락하며 8회초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김재환의 배팅 파워가 스코어와 분위기를 모두 뒤집는 데 한몫하며 연패를 끊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