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대구’ FC 서울 심리를 흔들다
작성일: 2016.05.11 21:18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경기 내내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친 대구가 디펜딩 챔피언 서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연장 승부 끝에 패했지만 가능성을 보였다.
대구 FC는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FC 서울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4로 졌다.
경기 시작 전 최용수 감독은 대구의 전략을 알고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구가 거칠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챌린지 8경기에서 3실점밖에 하지 않은 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의 전망대로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대구는 데얀과 박주영이 공을 잡을 때마다 몸싸움을 거칠게 했고 데얀은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 데얀은 주심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일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고 경고도 한 차례 받았다.
전반 45분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는 데얀을 수비했다. 세징야는 데얀을 따라다니면서 신경전 펼쳤고 데얀은 세징야를 밀쳤다. 주심은 한 차례 구두 경고를 했지만 흥분한 두 선수의 항의는 계속됐다. 전반 경고를 이미 한 차례 받은 데얀이 또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 퇴장할 수 있는 상황. 주심은 데얀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지만 대구는 데얀의 심리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결국 데얀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경기가 20분 남은 시점까지 2-0으로 앞섰던 대구는 결국 아드리아노를 막지 못하며 동점을 내줬고 연장에 들어갔다. 대구는 연장전에서 아드리아노에게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그러나 대구는 K 리그 클래식 1위 서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