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이성필 기자] "앞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3파전으로 좁혀진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대전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이진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61점에 도달한 대전은 2위 안양(63점)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올해는 K리그2 1위는 K리그1으로 직행한다. 광주FC(78점)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격을 확정했다. 결국 K리그1 11위와 치르는 승강 PO 직행권이 걸린 2위 싸움이 남은 경기 중요 관전 포인트다. 3위는 4-5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K리그1 10위와 역시 승강 PO를 갖는다. 1경기를 더 치른다는 부담이 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어려운 원정 3연전을 잘 치렀다. 경남FC전을 준비 잘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안양의 전방부터 누르려고 압박을 연습했다. 의도 그대로 잘 됐다. 뒷공간을 노리는 것도 시도했는데 자신감이 있었고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모든 목표는 2위다. 그는 "(안양과) 2점 차로 좁혀졌다. 2위를 목표로 삼고 나가는 과정에 자신감을 얻었다. 향후 남은 경기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패한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에서 잘하고도 패하고 못 하고도 이기게 마련이다. 지난 충남아산전도 그렇고 게임 체인저가 없다. 해결 가능한 번뜩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라며 부친상으로 코스타리카로 떠난 공격수 조나탄 부재를 아쉬워했다. 

이어 "대전과 더불어 부천 안양이 본격적으로 2위 자리 놓고 남은 4경기에서 치열하게 다퉈야 한다. 살아남으려면 집중력 발휘해야 한다. 정신력도 강하게 가져야 한다"라며 선수단의 정신 무장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