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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몸 풀었는데…벤투의 이강인 활용법은 없었다

작성일: 2022.09.23 21:58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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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홍철 손준호 이강인 ⓒ곽혜미 기자
▲ 홍철 손준호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김성연 기자]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이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강인(21, 마요르카)은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무려 1년 6개월 만. 그가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해 3월이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리그 6경기에서 1골과 3도움을 몰아치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8월에는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벤투 감독의 눈길을 다시 끌기 충분했다. 앞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 발탁에 대해 묻는 말에 “그는 공격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고 판단력도 뛰어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 당시에도 그의 존재감을 뚜렷했다. 손흥만(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윙어 자리에서 짝을 이루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그를 대신해 손흥민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상무)을 각각 최전방과 2선에 배치했다.

전반 내내 벤치에 머문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웜업존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다. 하지만 좀처럼 그의 이름을 불리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이날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홍철(대구FC)과 손준호(산둥타이냔)가, 28분 나상호(FC서울), 33분 권경원(감바오사카)과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투입되면서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소진했다.

여전히 벤투 감독의 이강인 활용법은 미지수다. 훈련 당시 손흥민과 호흡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끝내 결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의 A매치 복귀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오는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 경기에 나서 벤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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