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더 선제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곽혜미 기자
▲ 헤더 선제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곽혜미 기자
▲ 카메룬 공격진을 꼭꼭 묶은 김민재. ⓒ곽혜미 기자
▲ 카메룬 공격진을 꼭꼭 묶은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박건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이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메룬과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두 번째 A매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황희찬,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꼈다.

카메룬은 토코 에캄비(올림피크 리옹),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에릭 막심 추포 모팅(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전력들을 제외하고 한국을 찾았다.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브라이언 음메우보(브렌트포드), 뱅상 아부바카(알 나스르)가 한국전에 선발 출격했다.

전반 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정우영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떨궈줬고, 정우영까지 연결됐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카메룬을 공략했다.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 균열을 노렸다. 12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었지만, 골 라인을 벗어났다.

카메룬도 맞받아쳤다. 롱볼과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26분 은가멜루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 위로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34분 손흥민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수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손흥민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황의조. ⓒ곽혜미 기자
▲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황의조. ⓒ곽혜미 기자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이재성 대신 권창훈(김천 상무)을 투입했다. 3분 정우영이 김문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16분에는 황희찬 대신 나상호(FC서울)가 들어왔다. 27분에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변수가 생겼다. 황의조가 35분 그라운드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백승호(전북)가 교체 투입됐다. 42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까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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