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에 시달리는 매과이어, 알렉산더-아놀드…잉글랜드 팬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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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축구팬 사이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신과 퇴진 운동이 벌어질 조짐이다.
잉글랜드는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6경기를 3무3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2부리그인 리그B로 강등됐다.
독일, 이탈리아까지는 이해됐지만, 헝가리에 2패를 기록하며 무너진 것은 치명타였다. 특히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0-4로 패한 것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다는 평가다.
영국 다수 매체 관련 기사 댓글에는 '사우스게이트는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 '해리 매과이어(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용하면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는 왜 내보내지 않나'라는 류의 글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 두 조합에 밀려 벤치 신세다. 그럼에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이탈리아. 독일전에 투입했다.
매과이어는 독일전에서 실점 통로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이미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상황에서도 삼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경기 기회를 얻었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아직 뛸 기회는 많다. 11월 초로 예정된 26명의 최종 명단 발표 전 매과이어 스스로도 반전 기회 창조가 가능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는 이글랜드에 중요하다. 좋은 승리 기회를 만드는 자원이다. 지속해서 호흡해야 한다"라며 중용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웨일스, 이란, 미국과 섞였다. 크게 보면 쉬운 조처럼 보이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다. UNL에서 보인 경기력이라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측면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를 활용하지 않는 것도 의아한 부분이다. 부동의 측면 수비수로 최근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그렇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지적받은 리스 제임스(첼시)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데일리 스타'의 경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의아한 경우가 많다. 그저 월드컵만 잘 치르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상황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좋다가도 나빠지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선수 기용과 또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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