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석 감독이 말한 '1순위' 차민석 활용법 "스트레치 포로 키워야 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 육성에 대해선 확신이 있습니다."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은 아마추어 농구에 정통하다. 2014년부터 8년간 연세대 감독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선수를 길러냈다. 스카우트를 위해 중, 고교선수들을 누구보다 많이 봐왔다.
허훈, 허웅, 최준용, 안영준, 박지원, 이정현 등이 은희석 감독 손에서 길러졌다. 삼성 감독 부임 후에도 가장 신경 쓰는 점이 선수 육성이다.
삼성은 최근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자연스레 신인 드래프트에서 높은 지명권으로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다.
그중에서도 삼성이 가장 기대하고 뽑은 선수는 차민석(21, 200cm)이다. 2년 전 삼성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얼리 엔트리를 한 차민석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차민석은 2m 장신 포워드로서 개인기와 슛을 갖췄다. 무엇보다 삼성은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지금은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어느 자리에도 안착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평균 3.7득점 1.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3.3%.
그간 삼성은 차민석을 1순위로 뽑아놓고 제대로 된 육성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성적도 아닌데 출전시간을 많이 주지도 않았다.
은희석 감독은 차민석을 잘 알고 있다. 연세대 감독 시절 스카우트를 위해 안남중 때부터 차민석을 예의주시한 덕분이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 감독 시절 (차)민석이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내가 직접 썼다. 당시 3년은 시간을 두고 만들어야 할 선수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시기상조인 선수라고 봤다"고 입을 열었다.
차민석에게 맞는 포지션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은희석 감독은 "답은 스트레치 포다. 민석이는 스트레치 포에 가까운 선수다. 또 스트레치 포를 능숙하게 하다보면 스몰포워드 전향은 아주 쉽다. 반대로 스몰포워드를 하다가 스트레치 포를 보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스트레치 포는 슛 거리가 긴 파워포워드를 말한다. 현대농구에서 각광받는 포지션이다.
은희석 감독은 "팀 구성상 파워포워드가 많다고 스몰포워드로 키울 순 없다. 먼저 4번으로 키워 놓고 스몰포워드로 전향해야 한다. 지금 스몰포워드를 봤다가는 경쟁도 못하고 떨어질 수 있다. 농구 1, 2년 하고 그만 둘 것 아니지 않나. 육성에 대해선 확신이 있다"며 차민석 활용법을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