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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8 영상] '꽃무늬 드레스' 사이보그…예쁘게 차려입어도 공포

작성일: 2016.05.13 18:0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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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편집 김유철 기자·글 이교덕 기자] D-2. 이미 전쟁은 시작됐다. 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8에 출전하는 전사들은 벌써부터 신경이 곤두섰다. 베일 듯 날카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다.

13일, 이틀 뒤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 쿠리치바 축구 경기장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에서 미리 만난 파이터들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파이팅 포즈 기념 촬영 시간에 옥타곤에서 쓰러뜨려야 할 상대를 매섭게 노려봤다.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겨루는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스티페 미오치치, 코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 최강자 대결을 갖는 호나우두 자카레와 비토 벨포트, 라이트헤비급 신구 자존심을 놓고 경기하는 마우리시오 쇼군과 코리 앤더슨, 언더 카드 마지막에서 싸우는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와 맷 브라운은 팽팽하게 기 싸움을 펼치면서도 마지막엔 서로의 건투를 비는 악수를 잊지 않았다.

▲ 크리스 사이보그(왼쪽)는 생애 첫 140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를 UFC 198에서 치른다. 갈색 머리와 하얀 화장이 으스스하다.
그러나 '형님' 크리스 사이보그만큼은 140파운드 계약 체중에서 맞서는 레슬리 스미스와 손을 잡지 않았다. 무표정하게 스미스를 노려보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할 뿐이었다.

"감량은 언제나 전쟁"이라고 밝히는 사이보그는 이번이 생애 첫 140파운드 경기다. 이제까지 페더급(145파운드)에서만 활동해 왔다. UFC 데뷔전에서 가장 많이 살을 빼고 있어서인지 볼이 홀쭉했다. 얼굴은 퀭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눈빛은 고양이과 맹수처럼 살벌해서 진짜 '사이보그' 같았다. 몸에 있던 지방과 수분을 날려 근육이 더 단단하고 울퉁불퉁해 보였다.

더군다나 사이보그는 빨간색 꽃무니 원피스를 입었다. 더 공포스러웠다.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 하얗게 화장한 얼굴이 으스스했다.

사이보그는 미국 여성 종합격투기 대회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이다. 2005년 데뷔전에서 한 번 졌다. 이후 15승 1무효 전적을 기록했다. 2011년 야마나카 히로코에게 이겼지만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경기 결과가 무효로 바뀌었다.

스미스를 꺾고 론다 로우지와 140파운드에서 싸우고 싶다는 사이보그는 늘 그랬듯 옥타곤 안에서도 무시무시할 전망. UFC 198은 15일 오전 10시 50분 SPOTV2와 SPOTV+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 UFC 198 대진

- 메인 카드(PPV·우리나라에선 SPOTV2와 SPOTV+ 생중계)
[헤비급 타이틀전]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스티페 미오치치
[미들급] 호나우두 소우자 vs 비토 벨포트
[여성 140파운드 계약 체중] 크리스 사이보그 vs 레슬리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vs 코리 앤더슨
[웰터급] 월리 알베스 vs 브라이언 바베레나

- 언더 카드(폭스 스포츠 1 중계)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맷 브라운
[미들급] 티아고 산토스 vs 네이트 마쿼트
[라이트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얀시 메데이로스
[밴텀급] 존 리네커 vs 롭 폰트

- 언더 카드(파이트 패스 중계)
[라이트헤비급]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vs 패트릭 커민스
[웰터급] 세르지오 모라에스 vs 루안 차가스
[페더급] 헤나토 모이사노 vs 주바이라 투흐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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