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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둠 "오브레임 앞차기 KO승 대단해…3차전 기대"

작성일: 2016.05.13 16:3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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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스타 오브레임(왼쪽)과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두 번 싸워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Strikeforce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8, 브라질)이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경기가 있다면, 아마 2011년 6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치른 알리스타 오브레임(35, 네덜란드)과 2차전일 것이다.

지금과 달리 당시 '말 근육'을 자랑했던 오브레임의 타격 압박에 베우둠은 뒤로 벌러덩벌러덩 누워 오브레임이 가드 포지션 안으로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결국 15분 동안 소극적으로 싸워 0-3 판정패했다. 최근 6연승하고 있는 베우둠이 마지막으로 진 경기다.

오는 15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리는 UFC 198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스티페 미오치치(32, 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르는 베우둠은 그때를 떠올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다만 훈련을 과도하게 했다는 사실은 말하고 싶다. 우리의 2차전은 두 번이나 연기돼 훈련을 중단하기 힘들었다. 그런 기분은 처음 느껴 봤다. 펀치 하나를 뻗을 때도 피곤했다. 우리 둘 모두에게 2차전은 최악의 경기로 남아 있다.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오브레임은 지난 9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앞차기→왼손 훅→파운딩 연타로 쓰러뜨렸다. 스테판 스트루브, 로이 넬슨,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이긴 데 이어 4연승을 달렸다. 헤비급 차기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섰다.

베우둠은 오브레임의 앞차기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타이틀 도전자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아주 인상적인 승리였다. 오브레임은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 줄 안다. 적당한 때가 오기를 침착하게 기다린다. 그의 앞차기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랜디 커투어를 쓰러뜨린 료토 마치다의 킥과 비슷했다. 마음에 들었다"면서 "그가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가질지 말지는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최근 경기력을 토대로 보면 그가 도전권을 받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일단 15일 타이틀 방어전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프라이드에서는 오브레임에게 기무라 록으로 탭을 받았던 베우둠은 그와 3차전을 피할 생각이 없다. "프라이드에서 그를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이제 1-1이다. UFC의 결정을 지켜보자"고 했다.

베우둠이 미오치치와 맞붙는 UFC 198은 15일 오전 10시 50분 SPOTV2와 SPOTV+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 UFC 198 대진

- 메인 카드(PPV·우리나라에선 SPOTV2와 SPOTV+ 생중계)
[헤비급 타이틀전]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스티페 미오치치
[미들급] 호나우두 소우자 vs 비토 벨포트
[여성 140파운드 계약 체중] 크리스 사이보그 vs 레슬리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vs 코리 앤더슨
[웰터급] 월리 알베스 vs 브라이언 바베레나

- 언더 카드(폭스 스포츠 1 중계)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맷 브라운
[미들급] 티아고 산토스 vs 네이트 마쿼트
[라이트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얀시 메데이로스
[밴텀급] 존 리네커 vs 롭 폰트

- 언더 카드(파이트 패스 중계)
[라이트헤비급]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vs 패트릭 커민스
[웰터급] 세르지오 모라에스 vs 루안 차가스
[페더급] 헤나토 모이사노 vs 주바이라 투흐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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