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영상] '구슬 불운'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파다르 열정 만족"

작성일: 2016.05.14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6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조금은 허탈해 했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차등 확률 추첨 방식에 따라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구슬 35개를 확보했으나 5순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쳤다.

얄궂은 운명에도 김 감독은 "확률이 가장 높았는데, 사실 그 높은 확률도 25%였다. 정말 쉽지 않은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후순위로 밀리면서) 처음에는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순번 추첨이 끝난 뒤에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회의 시간을 요청하며 고심했던 우리카드는 등 번호 21번을 달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헝가리 출신 라이트 공격수 크리스티안 파다르(20, 196.5cm)를 선택했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어린 파다르는 배구를 시작한 지 6년이 됐다. 경력은 짧지만 2014~2015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운데)와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오른쪽) ⓒ 인천, 한희재 기자
파다르는 연습 경기 이틀째부터 두각을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순번은 낮았지만) 모든 팀이 염두에 둔 선수였다. 특별한 부상이 없었고, 젊은 나이 그리고 힘찬 공격을 3일 동안 보여 줬다. 점프력도 괜찮고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저희가 처음에 원했던 장신 선수가 아니라면 파다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파다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열심히 하는 자세도 좋았다. 김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잘 보였다.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고 나이에 걸맞은 열정을 보여 줘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했다. 아울러 "젊은 선수다운 패기로 분위기를 끌어 줬으면 좋겠다. 강도 높은 훈련을 잘 따라와 주면 좋은 팀워크가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쳐 실망감이 컸던 만큼 새 식구 파다르와 함께 최선을 다해 2016~2017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은 많이 힘들었다. 착실하게 준비하고 몸도 제대로 만들어서 올 시즌은 초반부터 강하게 전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