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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티아포 "권순우, 2세트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정말 잘했다" 

작성일: 2022.10.08 17:5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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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TP 투어 일본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는 권순우
▲ 2022 ATP 투어 일본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는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120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라쿠텐 일본 오픈 준결승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19위)에게 석패했다.

권순우는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티아포에게 1-2(2-6 6-0 4-6)로 졌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권순우는 ATP 500시리즈에서 처음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스타나 오픈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단식 4강에 진출한 그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티아포를 만났다.

티아포는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특히 16강전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을 잡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권순우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1회전에서 티아포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티아포에게 0-2(3-6 2-6)로 졌던 권순우는 같은 장소인 일본에서 설욕에 나섰다.

2세트를 6-0으로 따낸 권순우는 선전했지만 티아포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 2022 ATP 투어 일본 오픈 결승에 진출한 프랜시스 티아포
▲ 2022 ATP 투어 일본 오픈 결승에 진출한 프랜시스 티아포

경기를 마친 티아포는 "이상한 경기였지만 이겨서 기쁘다. 항상 최고일 수는 없지만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와 티아포는 지난해 7월 도쿄 올림픽 1회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맞붙었다. 티아포는 "조금은 느슨한 경기였고 나는 2세트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그(권순우)는 확실하게 자신의 수준을 올리기 시작했고 경기를 정말 잘했다"며 권순우를 칭찬했다.

결승에 오른 티아포는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랭킹 11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권순우는 비록 일본 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4강에 오르며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80위권까지 도약한다.

이번 대회를 마친 권순우는 귀국한 뒤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일본 오픈과 아스타나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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