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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전북 꺾어 기쁘지만, 아직 우승 아니다"

작성일: 2022.10.08 19: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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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북 현대전 승리에 만족했다. 우승 9부 능선을 넘었지만 방심은 없었다.

울산은 8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2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8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2005년 이후에 17년 만에 우승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에 기자회견에서 "올해 문수구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정말로 우리가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좋다. 전주에서 2-3으로 패배했던 상황을 전북에 그대로 돌려준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승리는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반에 바로우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홍명보 감독의 라커룸 대화가 궁금했다. 홍 감독에게 묻자 "왼쪽에서 플레이가 잘 됐다. 그 플레이를 유지하도록 했다. 오늘 경기는 전술, 전략보다 선수들 멘탈이 중요했다. 그동안 울산이 멘탈적인 부분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울산이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북과 FA컵에서 멘탈 리허설을 한 게 도움이 됐다. 우리 팀이 전북을 상대로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기쁘다"고 답했다.

다음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아직 하지도 않았다. 내일부터 포항을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포항은 내가 유일하게 한국에서 뛰었던 팀이지만, 지금은 다른 역할(울산 감독)을 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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