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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노경은,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작성일: 2016.05.15 13: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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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지금부터 다시 하면 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노경은(32)이 임의탈퇴를 번복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그러나 KBO가 선수 의사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노경은은 다시 고민할 시간을 요청했고, 14일 뜻을 번복하면서 공시 철회가 됐다. 

두산은 14일 "선수 생명을 막을 수 없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공시 철회 요청을 했고, 노경은은 2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답답했다"며 지난 5일 동안 과정을 지켜본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충분히 이해하지만 감독이 팀이 어떤 상황이고 선수가 어떤 컨디션이라서 결정을 내렸다고 다 일일이 설명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의 복잡한 심경에 공감했다. 김 감독은 "(노)경은이가 나이도 있고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3년째 잘 안 풀리고 있으니까 순간적으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냥 다 떠나서 지나간 거 다시 생각하지 말고 다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오는 17일 퓨처스팀 잔류 조에 합류해 다시 몸을 만들 계획이다. 김 감독은 "지금 연습이 부족해서 잔류 조에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하고 상태를 봐야 보직도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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