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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조코비치, 메드베데프에 기권승 거두며 아스타나 오픈 결승행

작성일: 2022.10.09 06:3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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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ATP 마스터스 100시리즈 파리 오픈 결승전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노박 조코비치(오른쪽)와 다닐 메드베데프
▲ 2021년 ATP 마스터스 100시리즈 파리 오픈 결승전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노박 조코비치(오른쪽)와 다닐 메드베데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와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4위)가 맞붙는 '빅 매치'가 메드베데프의 기권패로 막을 내렸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아스타나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메드베데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를 6-4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진행됐고 조코비치가 7-6<8-6>으로 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메드베데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결국 메드베데프는 다리 부상으로 2세트가 끝난 뒤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나는 그(메드베데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닐은 훌륭한 파이터이고 큰 경쟁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리의 내전근 부상이라고 내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지난주 텔아비브 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서 그는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은 물론 개인 통산 90번째 투어 우승을 노린다.

메드베데프는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 이후 세계 랭킹 1위를 내준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2세트는 접전이었다. 나는 아마도 그가 두 세트에서 모두 더 나은 선수였다고 말할 것"이라며 메드베데프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다닐이 이렇게 경기를 끝내 슬플 뿐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코비치의 결승전 상대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6위)다. 치치파스는 준결승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9위)에게 2-1(4-6 6-4 6-3)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7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이들이 최근에 만난 경기는 지난 5월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2-0(6-0 7-6<7-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과 일본 오픈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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