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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치열하게 싸웠지만…수원-서울, 슈퍼매치 승자는 없었다

작성일: 2022.10.09 15:59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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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FC서울의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FC서울의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FC서울의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FC서울의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생존이 걸린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는 무채색이었다.   

수원 삼성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7~12위) 35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무패(1승1무)를 달린 수원은 승점 38점으로 대구FC(38점)와 동률이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를 유지했다. 서울(42점)은 8위를 고수했다. 

양팀은 후반에 무게를 둔 듯 주로 킬러를 숨겨뒀다. 수원은 골 감각이 있는 안병준, 사리치가 대기 명단에 있는 대신 영플레이어임에도 상을 받을 자격이 되지 못하는 오현규와 전진우를 전진 배치했다. 서울도 일류첸코와 나상호가 중심을 잡았다. 조영욱, 정한민, 김신진 등 젊은 공격 자원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인 양팀이다. 패스를 서로 잘라내기 바빴고 9분 수원이 먼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중앙 수비수 불투이스가 왼쪽 엔드라인까지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전진우가 머리로 받았지만, 골대 왼쪽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 

서울도 21분 왼쪽 윙백 김진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들어와 오른발로 땅볼 슈팅을 시도했다. 불투이스에게 맞고 굴절, 놀란 노동건 골키퍼가 손으로 겨우 쳐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0분 오현규가 불투이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의 품에 안겼다. 

후반 시작 후 수원이 먼저 변화를 줬다. 마나부를 빼고 중앙 공격수 안병준을 투입해 공격에 더 무게를 줬다. 그러나 서울이 먼저 날카롭게 골문을 겨냥했다. 1분 강성진이 시도한 왼발 감아 차이를 노동건이 어렵게 손을 뻗어 막았다. 

수원도 10분 안병준이 태클 후 소유한 볼을 그대로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양팀은 긴패스, 짧은 패스를 섞어가며 공격 주도권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득 없는 시간만 보냈다. 결국 서울도 23분 일류첸코를 빼고 조영욱을 넣어 골을 노렸다. 

그래도 공격이 풀리지 않자 서울이 31분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빼고 김신진, 정한민을 투입해 공격 높이와 힘을 강화했다. 수원도 류승우를 빼고 박형진을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41분, 서울 윤종규가 오른쪽에서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했고 조영욱의 머리에 닿았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43분 조영욱이 다시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흥미로운 장면이 추가시간 나왔다. 수원 오현규가 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김종혁 주심은 속임 동작을 강조하며 경고를 줬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양팀은 흥분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지만, 원심은 바뀌지 않았다. 윤종규가 뒤에서 민 것이 아니라 오현규의 유도성 행동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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