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2주 연속 우승…통산 90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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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아스타나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6위)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텔아비브 워터젠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통산 9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7월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와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5번 결승에 올라 4번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치치파스는 지난 8월 스페인 마요르카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정상을 노렸다. 그러나 '천적'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1세트 3-3에서 조코비치는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접전의 균형을 깬 조코비치는 이어진 서브 게임을 지키며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서브권을 쥔 9번째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한 그는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2-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왔고 6번째 게임을 잡으며 4-2로 앞서갔다. 치치파스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6-4로 2세트를 잡으며 개인 통산 90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주간 우승 포인트 750점을 얻었다.
한편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라쿠텐 일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는 테일러 프리츠(24, 미국, 세계 랭킹 11위)가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19위)를 2-0(7-6<7-3> 7-6<7-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츠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예정된 2회전을 기권했다. 일본 오픈에서 프리츠를 이를 이겨내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US오픈 4강 진출자인 티아포는 준결승전에서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120위)를 2-1(6-2 0-6 6-4)로 이겼다. 2018년 덜레이 오픈 우승 이후 이번 일본 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프리츠가 5승 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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