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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울산 우승 99% 맞지만, 포항 홈에서는 안 됐다"

작성일: 2022.10.11 17:1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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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김기동 감독이 동해안 더비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면서, 울산의 조기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포항은 11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이자, 존경하는 선배님의 우승을 바란다. 하지만 우리 홈에서는 아니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다른 경기보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됐다. 경기력에서 울산에 지지 않았다. 스코어는 비겼지만 경기 내용은 월등히 좋았다. 보시는 분들도 오늘 축구는 재밌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골로 연결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계속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를 잘해야 목표인 ACL을 갈 수 있다. 울산전은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겨기였다"고 말했다.

신진호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김 감독은 "신진호가 들어오고 난 뒤에 경기 운영이 나아졌다. 신진호 옆에서 박승욱도 수비적인 밸런스를 잘 잡았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이호재의 동점골 뒤에 한 번 더 기회가 왔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 중반에도 그런 상황들이 많았다. 득점 뒤에 흥분을 하고 자기보다 좋은 자리에 있는 선수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나는데도, 욕심 때문에 팀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좋은 선택들이 많이 된다면 한 단계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됐을 것이다. 경험도 많고 좋은 선수였다면 임상협에게 기회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의 우승을 99%"라고 말했다. 경기 뒤에는 "울산이 홈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은 기록이 된다. 하지만 난 여기에서 그러고 싶지 않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여전히 울산의 우승은 99.999%다. 거의 100%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우승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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