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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승격시켰던 남기일, 강등에 “옛 생각 나며 마음 아팠다”

작성일: 2022.10.12 06:3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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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사령탑 시절의 남기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성남FC 사령탑 시절의 남기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허윤수 기자] 성남FC를 이끌었던 남기일(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친정팀 강등 소식에 착잡함을 드러냈다.

성남은 지난 2018년 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광주FC를 1부리그로 끌어올리고 생존하게 했던 역량을 기대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남 감독은 부임 첫해 성남을 K리그1으로 안내했다. 이어 9위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잔류까지 해냈다.

이후 남 감독은 성남과의 동행을 마쳤다. 다시 K리그2로 향해 제주를 1년 만에 K리그1으로 이끌었다.

그사이 성남은 험난한 생존 경쟁과 마주했다. 2020년과 2021년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승부 끝에 잔류의 기쁨을 맛봤다.

▲ 성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 성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올 시즌은 달랐다. 초반부터 하위권을 맴돌더니 최하위에 처지자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사령탑 교체라는 처방도 내렸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성남은 3경기를 남겨두고 최하위 강등이 확정됐다. 남 감독 지휘 아래 1부리그 무대를 밟은 지 4시즌 만이었다.

남 감독도 친정팀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11일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성남을 맡았던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남 감독은 “굉장히 어렵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렸다. 강등이 확정되는 경기를 보며 예전 기억도 많이 났다. 성남이 잘되길 바랐지만, 결과가 그렇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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