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머리, 히혼 오픈 2회전행 "젊은 선수들, 움직임 매우 좋아…따라가기 어려울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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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때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군림했던 앤디 머리(35, 영국, 세계 랭킹 4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히혼 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머리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히혼 오픈 단식 1회전(32강)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3, 스페인, 세계 랭킹 31위)를 2-0(7-5 6-2)으로 이겼다.
부활을 노리는 머리는 올 시즌 전적 24승 16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월 호주 시드니 인터내셔널과 6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픈에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이번 히혼 오픈에서 2019년 벨기에 유로피언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머리는 "첫 세트에서 포키나는 나보다 훨씬 잘했다. 1세트가 어려웠는데 세트를 따낸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전히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밝힌 머리는 "분명히 나는 그것(경쟁)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쉽지는 않다. 젊은 선수들의 움직임은 매우 좋고 그들은 점점 볼을 더 잘 치고 있다. 가끔은 따라가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여전히 그것을 즐기고 있다"면서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 관해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머리는 페드로 카친(27,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61위)과 알렉세이 바투틴(29, 러시아, 세계 랭킹 279위)가 맞붙는 1회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손목 부상 이후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도미니크 팀(29,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165위)은 전날 열린 1회전에서 주앙 소사(33, 포르투갈, 세계 랭킹 64위)를 2-0(6-2 6-0)으로 물리쳤다.
'차세대 흙신'으로 불린 팀은 2018년과 2019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에게 져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2020년 호주 오픈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에게 패했다. 그러나 이해 열린 US오픈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지긋지긋한 '메이저 준우승' 징크스를 이겨냈다.
팀은 마르코스 기론(29, 미국, 세계 랭킹 62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톱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9위)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그는 일야 이바시카(28, 벨라루스, 세계 랭킹 70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히혼 오픈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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