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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 이니에스타야...' 바코의 한 방, 울산 1% 마침표에 핵심

작성일: 2022.10.12 11:4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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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 ⓒ한국프로축구연맹
▲ 바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최고의 드리블러 바코가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리며 울산에 승기를 안겼다. 아마노 준이 빠져 2선에 공백이 생겼지만, 바코가 1인분 이상으로 포효했다. 하지만 무승부. 울산은 99% 우승에 다가섰는데 1%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포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면, 조기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가져오면서 다음 라운드로 미뤄지게 됐다.

바코는 울산 2선에서 활발하게 뛰었다. 이청용, 최기윤과 울산의 공격의 키를 담당했다. 아마노 준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사후 징계로 뛸 수 없는 상황에 바코의 역할이 중요했다. 바코는 최소 2~3명을 달고 뛰면서 울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물론 포항의 공격도 거셌다. 김승대, 고영준, 정재희가 뒤에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넣었다.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 중앙 수비들이 몸을 날려 포항의 공격을 막았다. 조현우의 동물적인 선방도 돋보였다.

전반 40분, 바코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엄원상이 올린 볼을 바코가 침착하게 밀어 넣고 환호했다. 엄원상의 정확한 크로스, 바코의 하프 스페이스 침투와 슈팅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골이었다.

바코는 지난해 겨울 울산 현대에 합류했다. 간결한 드리블과 볼 간수로 울산 현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됐다. 바코는 수비를 달고 뛰며 울산 공격에 공간을 만들어줬고, 때로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가끔 짧고 간결한 드리블에 수비를 흔드는 모습은 J리그에서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연상케 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전방에서 공격 포인트가 중요했다. 동해안더비를 포함해 남은 3경기에서 1승을 확보한다면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바코의 경기력과 슈팅은 날카로웠지만, 후반전에 실점하며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강원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하려면, 이번에도 한 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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