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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감독도 안타까울 수밖에…권창훈의 침묵이 길어진다

작성일: 2022.10.12 21:21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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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창훈(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 권창훈(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시즌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다. 

김천 상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11위에 떨어져 있던 김천에게 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올라왔지만 한 시즌 만에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꼭 필요했다. 다가오는 대구FC,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 앞서 승강 플레이오프 확정을 피하기 위해 서울을 잡아야 했다.

승리를 위해 득점이 절실한 상황. 권창훈의 시즌 첫 골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6월 A매치에 이어 최근 9월 평가전 2연전까지. 꾸준히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권창훈은 올 시즌 리그에서 좀처럼 마무리 능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앞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비롯해 6월 A매치 등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지만 리그에서는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김태완 감독은 권창훈의 침묵에 대해 “들어갈 것도 안 들어간다”라며 “안타깝다. 오늘부터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득점해주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이날 김경민, 김지현과 함께 최전방에 포진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서울에 실점하며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권창훈은 공격 의지를 끌어올렸다.

전반 12분 권창훈은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28분 강윤성의 크로스 또한 골대 앞에 있던 권창훈에 미치지 못했고, 후반 8분 슈팅 또한 골키퍼에 안겼다.

권창훈은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비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서울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 그는 중원에서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도왔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서울의 수비를 헤집어 놓으며 공격 기회를 창출해 냈다.

하지만 이날도 역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79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서울을 압박했음에도, 시즌 첫 골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강등 위기에 몰린 김천은 이날 서울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6분 이영재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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