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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에도 웃는 이유…“좀 더 홀가분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작성일: 2022.10.12 21:56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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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태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승점 대량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순위표 바로 위에 위치한 팀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위안이다. 

김천 상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경기에 앞서 김태완 감독은 “남은 3경기 모두 잘 치르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킥오프 1분 만에 서울에 선제골을 내주며 내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전반전 내내 서울에 끌려갔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김경민을 비롯해 권창훈과 김지현 등 공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서울보다 많은 5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점수의 균형을 맞추는 데 고전했다.

전반 42분 강한 중겨리 슈팅을 만들어내기도 한 이영재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6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강등권에 떨어져 있는 김천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순위 변동 없이 11위에 자리하며 여전히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초반 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고 그에 대처하지 못하고 휘둘렸다”라며 “끝까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쫓아간 것은 잘했지만 전반전과 같은 모습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간에 펼쳐지는 수원 삼성과 대구FC의 경기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대구가 수원에 2-1 승리를 거둔 상황. 김천이 서울을 꺾었다면 김천을 순위를 끌어올릴 수도 있었다.

김태완 감독 또한 이 경기를 주시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면서 “대구가 올라가는 것 같아 좀 더 홀가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김천은 대구와 수원 삼성을 차례로 상대한다. 8위에 오른 대구와 승점 차는 7점까지 벌어졌지만 10위 수원 삼성과는 단 1점 만을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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