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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부터 내쉰 안익수 감독…“부족했고 반성해야 한다”

작성일: 2022.10.12 22:12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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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안익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체력적인 한계도 변명이 될 수 없다. 

FC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오랜 시간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김신진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초반까지 김천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전반전 김천을 저지했던 서울의 압박 수비는 무너졌고, 김천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이영재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강등권과 멀어지기를 바랐지만 이날 경기 후 보다 가까워졌다. 같은 시간 펼쳐진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대구FC가 승리해 8위로 도약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서울은 9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고개를 푹 숙였다.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그는 한숨을 크게 내쉰 뒤 “팬분들께 죄송하다. 우리 다운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구성원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1-0 리드를 잡고 있던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은 김신진을 비롯해 팔로세비치를 빼고 케이지로와 정현철을 투입하는 등 변호를 꾀했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김신진의 활약에 대해 묻는 말에 “글쎄요”라고 입을 연 후 “골을 넣은 건 좋았지만 그 외 상황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팀 전술을 가져가다 보면 팀에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 있지만 그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FA컵 일정까지 치르면서 빡빡한 일정 속에 있는 어려움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서울 선수들은 후반전 들어 발이 느려졌고, 김천에 더 많은 찬스를 내주는 등 고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사실 지금 FA컵 등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소진이 크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내 “그런 부분은 이유가 될 수 없다. 우리가 부족했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침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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