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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신동' 우승했고 엄마 된 '암벽 여제' 돌아왔다

작성일: 2022.10.14 07: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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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한 서채현(가운데)과 2위 오가영(왼쪽) 3위 김자인 ⓒ대한산악연맹
▲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한 서채현(가운데)과 2위 오가영(왼쪽) 3위 김자인 ⓒ대한산악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했다.

서채현은 13일 서울 잠원 한강공원 스포츠클라이밍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드 결선에서 43개의 홀드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2019년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 리드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전날 볼더링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완등한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2홀드, 결승에서는 43홀드로 정상에 등극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전국체전에 이어 곧바로 아시아선수권 경기를 뛰느라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생각한 것보다 좋은 퍼포먼스로 등반을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남은 콤바인 경기도 열심히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에서 등반하고 있는 서채현 ⓒ대한산악연맹
▲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에서 등반하고 있는 서채현 ⓒ대한산악연맹

서채현과 더불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이끌어갈 기대주인 오가영(18, 문학정보고)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암벽 여제' 김자인(34, 레드불)은 복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라섰다. 출산 이후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그는 주 종목인 리드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는 그는 IFSC 월드컵 역대 최다인 29회 우승을 달성했다. 목표였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복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딸과 기쁨을 나누는 김자인 ⓒ올댓스포츠
▲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딸과 기쁨을 나누는 김자인 ⓒ올댓스포츠

김자인은 "아이를 출산하고 정말 오랜만에 국제 무대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출산 이후 힘든 점도 있었지만 다시 도전하고 좋은 성적과 함께 메달도 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제 선수로서의 도전이 시작되었으니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서채현은 오는 15일 이어서 콤바인(볼더링+리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콤바인은 2024년 파리 올림픽 포맷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최강자의 자리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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