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5관왕 놓쳤지만 2년 연속 MVP…제103회 전국체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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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13일 막을 내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 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계영 4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비록 혼계영 400m에서는 강원 선발이 실격되면서 5관왕 달성에 실패했지만 출전하는 종목에서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했다.
황선우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체육대회 MVP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쇼트코스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하계올림픽까지 쉬지 않고 수영에 전념하여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 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2019년 제100회 대회에 이어 5관왕을 달성한 김서영은 이번 체전에서도 '국내 최강'임을 증명했다.
사이클 주니어 세계 일인자인 김채연(18, 전남체고)은 여자19세이하부의 스프린트, 500m독주, 4km단체추발, 도로개인독주15km, 단체스프린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5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수영의 유망주인 수영 김민준(18, 강원체고), 허연경(17, 방산고)도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
올해 체전은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황선우는 물론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6, 서천군청)과 기계체조 여서정(20, 수원시청) 근대5종 전웅태(27, 광주광역시청) 등이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체전은 온전하게 개최되지 못했다. 2020년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부만 개최됐다.
올해 체전은 49종목 2만8791명(임원 9633명, 선수 1만9158명)의 선수단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8개국 1333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기록으로는 한국신기록 19개, 한국주니어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36개, 대회타이기록 2개 등 총 158개의 기록이 쏟아졌다.
경기도는 메달 합계 381개, 총 득점 6만3543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는 5만1356점으로 2위에 올랐고 경상북도는 5만86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내년 104회 전국체전은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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