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가 될 운명이었는데"…토트넘 떠나고 계속 안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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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살아날 수 있을까.
튀르키예 베식타스는 지난 8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알리를 임대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임대료는 없다. 1년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연봉은 보장액 220만 유로(약 30억 원)에 대회 종류에 따라 최대 경기당 1만 유로(약 1400만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 시간) 알리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비참하게 이적한 알리가 베식타스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알리처럼 슈퍼스타가 될 운명인 선수는 거의 없었다"라며 "그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이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알리는 올 시즌 4경기 출전해서 1골에 그쳤다.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이 알리 수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밝혔다.
이스마엘 감독은 "알리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빛날 것이다. 팀에서 그는 가치를 증명할 것이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며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러'는 "에버턴이 알리와 함께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인지, 부상 때문인지 그의 잠재력을 가로막는 무언가가 항상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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