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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까 노심초사 "세근이 형 쓰러지면..."

작성일: 2022.10.16 11:3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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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근(오른쪽) ⓒ KBL
▲ 오세근(오른쪽)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세근이 형이 쓰러지면 우리가 어질어질해요. 심적으로 충격이죠."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서울 SK의 프로농구 개막전. 1쿼터 도중 오세근이 쓰러졌다. 자밀 워니와 무릎끼리 부딪힌 것이다.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은 오세근은 한참을 코트에 누워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벤치로 향했던 오세근은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누볐다. 이날 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부상 상황을 돌아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박상으로 보인다. 너무 세게 부딪혀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아팠다. 그 후에 밸런스가 깨졌다. 2쿼터는 힘들더라. 다행히 3쿼터부터 감을 찾았다"며 "1쿼터에 다치지만 않았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쓰러진 오세근을 보고 더 놀란 건 팀 동료들이다. 문성곤은 "세근이 형은 다치면 진짜 안 된다. 형이 쓰러지면 우리가 어질어질하다. 심적으로 충격이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프로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수술 할 정도의 큰 부상만 안 당했으면 좋겠다"고 답할 정도다.

건강한 오세근은 여전히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다. 오세근의 존재유무에 KGC 경기력도 달라진다. 이를 가장 잘 체감하는 건 팀 동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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